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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나눔의집 소식

"행복한 우리집에 막내와 셋째가 들어왔어요"

지난 4월 중순 그룹홈 행복한우리집에 막내가 새로 들어왔어요. 초등학교 4학년 *령이가 막내의 자리를 새로운 3학년 동생에게 넘겨 주었지요. 그리고 중학교 2학년 언니도 한명 새로 맞이했습니다.

 

새로온 막내는 긴 생머리에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아이입니다. 돌아가신 엄마가 아파 스스로 생활을 챙기다 보니 다른 사람의 눈치도 많이 보고 말투도 너무 어른스러워 안쓰러웠지요. 중학교 2학년 언니도 질풍노도의 최고점에 있어서 그런지 이전에 있던 곳에서 적응을 못해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막내는 안 계신 줄 알았던 친부가 아이를 돌보기를 희망해 아쉽기도 하지만 조만간 원 가정복귀가 이루어질 것 같다고 하네요. 두 아이 모두가 잘 적응하고 원 가정 복귀도 잘 이뤄지길 함께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