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우리집
"얘들아, 코로나가 종식되면 매일매일 나가서 놀자~” “뭐 하고 싶은지 상상해보고, 꿈도 꿔보고, 나중에 꼭 다 해보자~” 그동안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평상시라면 학교를 가고, 학원을 가고,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 하는 일들을 하고 있을 터인데 지금은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코로나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른 채 하루에도 몇 번이나 체온을 재고, 시간마다 손소독제로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온라인 수업을 듣고, 독서와 영화감상을 하고 감상문을 쓰고, 공기놀이, 윷놀이,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는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상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사실, 올해 후원자분들이 제주도 여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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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자연에서 들살이~
공부방 친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들살이를 다녀왔습니다. 늘 가던 강원도 홍천이지만 시골이 없는 공부방 친구들에게 여기만한 곳도 없는 듯합니다. 신나게 물놀이 하고, 다슬기도 잡고, 고기도 구워먹고, 밤엔 별자리를 찾아보고, 미션게임을 하면서 서로 더 돈독하게 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왔습니다. 열대야로 고생하던 친구들은 이곳에서 잘 자고, 잘 놀아서 인지 돌아올 때 이번처럼 재미있게 놀다 올 수 있다면 1년에 4번 들살이를 와도 되겠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 하늘 좀 봐요! 예쁘죠? 선생님, 노을 좀 봐 봐요! 선생님, 별이 이렇게 잘 보이다니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데, 참 아름답네요! 선생님,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렸어요! 선생님, 쥐포가 너무 맛있어요! 선생님, 떡을 구워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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