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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나눔의집 소식

우리학교는 선생님이 학생보다 더 많아요~~


지난 8월, 단 3개월 만에 중등과정과 초등과정 검정고시에 합격한 세분의 이야기를 기억하실 거에요. 놀라운 일이기도 했지만 준비했던 저희에겐 새로운 과정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주어진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9월 고등 검정고시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여덟 분이 신청하셨지만 한 분이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셔서 일곱 분이 수업을 하시기로 했어요. 그중 두 분은 바로 저희 나눔 야학을 통해 중학 검정고시에 합격하신 분들이구요.


지난 학기에도 참여하셨던 김연선, 박영하, 한상대 선생님은 물론이고 놀랍게도 이번 학기엔 송경상, 김재기, 채수범, 유숙현, 정춘규, 박상민, 이태호, 박성호, 정민주 선생님 등 총 열두 분이 함께 해주시기로 했어요. 물론 저희 실무자도 10명이 봉사자로 참여하기로 했답니다. 스태프가 어마어마하죠? ^^ 


이번 학기엔 단순히 검정고시 합격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경험하지 못했던 학교생활을 비슷하게라도 경험할 수 있도록 소풍도 가고 영화도 보고 인문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