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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나눔의집 소식

서른 돌 잔치 봉천동 나눔의집은 ‘주문’을 부릅니다.

1986926일 성공회 성직 지망생 몇몇이 상계동 탁아방과 야학을 개설하면서 대한성공회 나눔의 집이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9개의 나눔의 집이 서울교구에서 활동 중이고 오는 우리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문화 코드로 정착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대한성공회 나눔의집이 2016926일 서른 돌을 맞습니다.

 

이에 나눔의집 공동체는 서로를 격려하고 서른 돌을 축하하기 위해 20161113일 서울주교좌교회와 바로 옆 세실극장에서 나눔의집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감사성찬례와 공연이 개최될 계획입니다.

 

특히 축하공연에선 각 나눔의 집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고, 저희 봉천동나눔의집에서도 꽃다지의 주문을 부를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난 4월부터 한 달에 한번 모이는 공동체의 날에 여성과 남성 파트로 나눠 화음을 맞추고 있습니다. 합창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 처음은 쉽지 않지만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보다 반주를 듣고 지휘자의 손짓을 보며 음의 높낮이를 맞추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고 있지요.

 

고맙게도 노래 부를 때 사용될 주문MR(Music Recorded)를 갑작스런 요청에도 흔쾌히 꽃다지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아직 원음을 쫒아가는 것이 버겁지만 축하공연 때는 멋진 합창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꽃다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