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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함께하는 이웃) 마을 아이들도 우리 자식이잖아요 지난해 여름부터 봉천동나눔의집 산하 아동공동생활가정 그룹홈인 행복한우리집(이하 행복한우리집)에 있는 두 아이가 합기도 도장을 다닙니다. 딱 봐도 “아~ 운동하시는 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다부진 체격의 송훈 관장님이 바로 두 아이의 도장 사범님이며 물심양면으로 돕는 후원자입니다. 합기도 도장은 초등학교 4학년인 명숙(가명)이에겐 방과 후 놀이터로, 그동안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중학교 3학년 명희(가명)에겐 경호원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한 단련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명희에게 도장이 단순히 방과 후 학원이 아니라 또 하나의 집이기도 하지요. “명희가 저를 ‘아빠’라고 부릅니다. 돌보는 선생님이 모두 여성이라 아마 아빠처럼 의지하고 싶은 남자 어른이 필요했나 봐요. 저도 고2 딸이 .. 더보기
[봉사자편지] 초코파이만 '정'이더냐~ 만나니 '정'이더라! 헉헉거리며 9월의 어느 더운 날 고갯길을 올랐다.‘괜히 온다고 그랬나... 아... 일단 가보자.’문을 열고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뭔가 모르게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일단 시작하자.' ‘어떻게 하면 돼요?’‘거 앉아서 담아....’ 제일 대장으로 보이는 어르신이 한마디 거드신다. ‘아.. 예...’어리버리하게 자리에 앉아서... 어르신들이 지시하는 대로... 반찬을 나누어 담는다. 막상 시작하고 보니. 잡생각도 없어지고,,, 나름 열중하게 된다. 가져가신 분들 것 제하고, 가지러 오시는 분들 것도 제하고 서너 집은 배달을 가야 한단다. 고맙다고, 수고하시라고 연신 인사하시는 분들을 보며, 남을 돕는다는 것. 봉사한다는 기쁨이 이런 건가 하고 잠시 생각해 본다. 나눔의 집에 반찬 나눔 봉사를 시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