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신의 자화상 속에서 저를 돌아봅니다 딱딱하기만 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자활 참여 주민들이 함께 경험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은 뭐 없을까? 실무자들의 고민 끝에 탄생한 프로그램이 바로 미술 인문학입니다. 작년엔 자화상을 그렸고 올해는 판화를 준비했지요. 자신의 얼굴을 밑그림으로 조각도로 모양을 따 잉크가 스며들 홈을 만들고 하얀 종이 위에 찍어내는 작업. 실무자로선 솔직히 교육에 대한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분들이 계셔서 혹 날카로운 도구가 흉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지요.“오랜만에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교육을 마치고 살짝 건네어진 쪽지를 읽으며 가슴이 먹먹하고 또 교육을 준비했던 실무자 입장에서 주민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구나 하는 부끄러움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