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뜨거운 여름...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겠지요(활동가단상) 시간이 흘러 2018년 여름은 우리 모두에게 어떻게 기억될까? 나는 수능을 앞둔 첫째, 학교 홍보 모델인 고등학교 1학년 둘째, 사춘기에 막 접어든 초등학생 5학년의 두 숙녀들, 이들과 함께 밤과 낮을 교대로 지새우는 교사 2명과 함께 행복한우리집을 살아가고 있다. 살과 살이 닿는 것이 세상의 가장 끔찍한 일인양 이번 여름은 뜨거웠다. 그러나 무더위는 고난이기보다 또 다른 선물이었다. 거실에 설치된 에어컨을 앞에 두고 아이들 모두가 각자의 방에서 탈출해 함께 자고 또 함께 식사하고 책을 베개 삼아 밑도 끝도 없는 이야기꽃을 피우며 게임과 공깃돌을 던지고 올여름을 보냈다. 함께 모이는 것은 변화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게 만드는 초대다. 한 살이 역사책만큼이나 더 먼 시간처럼 여겨지는 고등학생과 초등학생 간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