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정결연이야기]봉천동 우렁각시 안 할머니 출근길, 나눔의집 언덕길 저 위에서 끌차를 한가득 끌고 내려오시는 안 할머니가 저를 보면서 “이제와?” 라고 반겨주십니다. 오늘도 할머니는 아침부터 파지를 한가득 싣고서 팔러 가십니다. 나눔의집이 있는 언덕길 위쪽에 사시는 안 할머니는 우리 동네 우렁각시입니다.동네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잘 알고 계시는 할머니는 하루에도 몇 번씩 집을 찾아가시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챙겨주시죠. 나눔의집 먹거리도 할머니 것을 가지고 가시는 길에 가져다주시는 등 나눔의집 일도 여러 가지 많이 도와주십니다. 동네 어르신으로 할머니를 뵌 지는 아주 오래 되었지만 나눔의 집과 인연을 맺게 된 건 작년 가을부터였습니다. 작년 가을 쯤 할머니가 나눔의집으로 찾아오셔서 "내가 이제는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데 여기서 좀 도와주면 안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