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태니컬 아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가 울면 어떻게 할까요... “여기선 울면 어떻게 해요...” 전해 들은 한마디가 아직도 마음을 먹먹하게 합니다. 지난달 말 ‘행복한우리집’에 들어온 막내가 차 안에서 선생님에게 처음으로 조심스레 한 말이라고 합니다. 차마 글과 말로 아이에 대해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아이는 상상할 수 없는 모진 삶을 10년 동안 견뎌 왔더군요. 다행스럽게도 얼마 전 약을 처방받기 위해 갔던 병원의 의사 선생님은 아이가 겪었던 일에 비하면 굉장히 잘 견뎠고 생각보다 밝다고 말해주셨어요. 태어나 수용 시설이 대부분이었고 가족과의 짧은 시간도 끔찍한 기억뿐인 아이입니다. 시설에서는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자랄 수 없는 아이지요. 행복한우리집(이하 우리집)은 아이를 받아들이기로 했고 아이가 우리집에서 생활한 지 이제 한 달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적응이 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