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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무언가를 보려거든-김남석 무언가를 보려거든그것을 알고 싶거든반드시 오래 보아야한다. 녹음(綠陰)을 보고 이르길"이 숲 속에서 봄을 보았다."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마땅히 네가 보는 그것이 되어야 한다.어두운 빛깔의 덩굴 줄기와솜털로 뒤덮인 잎의 뒷면이 되어야 한다. 잎과 잎 사이작은 침묵 속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너는 시간을 들여잎사귀들이 뿜어내는 바로 그 평화를만져 보아야 한다. ― John Moffitt 겨울이 가고 어느덧 봄이 오셨습니다. “반드시 오래 보아야 한다.”는 시인의 말씀이 참 고맙습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살다보니 나무가 어떻게 살아가고, 움직이고, 존재하는지 미처 알아차릴 겨를도 없이 계절이 지나갑니다. 오늘은 큰 맘 먹고 집 근처 공원 벤치에 않아 나무들을 바라보았습니다. 5분도 채 안돼서 마음이 나.. 더보기
봉천동 수요 명상 교실 뒤돌아보면 멀리 온 것 같은데 지나온 여정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목표를 향해 옆을 보지 못하고 질주하는 경주마 같은 인생. 현대인들의 삶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삶의 중심에서 우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며 타인에 공감하지 못하는 우리 자신에게 공감능력을 향상 시키고 자기 통제력을 갖출 수 있도록 봉천동나눔의집이 여러분에게 초대합니다. 5월 18일부터 5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명상교실을 운영합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교육훈련국과 성공회대학 등에서 명상 지도를 통해 생활의 변화를 이끌었던 김남석 토마 신부(봉천동나눔의집 원장사제, 현 성공회대학교 명상지도 강사)가 주 강사로, 생활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기법을 소개하고 감정조절과 자기 통제력을 기를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