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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나눔의집 소식

"일년 수확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기뻐요~"



"이 무 좀 봐 내 다리보다 굵다니까?", "그 다리랑 어떻게 비교해 그게 다리야 작대기지 ㅋㅋㅋ" 


농 섞인 말을 주고받으며 지난 11월 16일 도시영농사업단 선생님들이 노동의 고단함도 잊은 채 1년 동안 키운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김치를 담가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는 행사를 했습니다.


이상기온에 손에 익지 않은 품목을 심고 가꾸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는데 생각보다 풍성하게 수확했습니다. 


스스로 맺은 결실의 기쁨을 직접 김장까지 하여 나누니 즐거움이 두 배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일손을 돕기 위해 플렉시블 사업단까지 동참해 힘이 필요한 일은 젊은 플렉시블 사업단에서 맡고 경험이 필요한 작업은 영농 사업단 분들이 분담하다 보니 작업도 훨씬 쉽게 끝나 모두가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