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어요! 너무 맛있어요! 너무 신나요!” 가 이번 우리 가족여행의 즐거운 비명였습니다.
가족여행은 2018년도 초록우산에 지원한 그룹홈 가족여행 우수상의 빛나는 영광을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행복한우리집은 연이 자매가 잘 독립해서 나가고, 새로운 신**이가 들어와 6학년 4명에 중학교 1학년 1명의 또래들로 가족이 꾸려졌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매일매일 즐거운 가족회의를 했답니다. 회의 결과 이번 여행의 컨셉은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현장을 둘러보자는 것이었죠. 광주 518묘지, 해남 대흥사, 진도 팽목항, 진돗개 테마파크, 대전 현충원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일정이 정해졌으니 우리는 또 다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익히고, 두 번째로 518기념 재단에 신청해 놓은 초등학생용 기록지를 읽고, 518엽서를 미리 작성하였습니다. 또 팽목항을 가기 위해서 세월호 리본과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안전교육도 잊지 않았지요. 지도를 보고 어디를 가는지 익히는 것도 필수였답니다.
해남과 진도에서 했던 물놀이는 다들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고, 즐거운 마음에 입에서 저절로 흘러나오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멈출 수 없었답니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계획하고 진행했던 2박3일의 여행은 가족이 됨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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