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친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들살이를 다녀왔습니다.
늘 가던 강원도 홍천이지만 시골이 없는 공부방 친구들에게 여기만한 곳도 없는 듯합니다.
신나게 물놀이 하고, 다슬기도 잡고, 고기도 구워먹고, 밤엔 별자리를 찾아보고, 미션게임을 하면서 서로 더 돈독하게 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왔습니다. 열대야로 고생하던 친구들은 이곳에서 잘 자고, 잘 놀아서 인지 돌아올 때 이번처럼 재미있게 놀다 올 수 있다면 1년에 4번 들살이를 와도 되겠다고 하더라고요.
선생님, 하늘 좀 봐요! 예쁘죠?
선생님, 노을 좀 봐 봐요!
선생님, 별이 이렇게 잘 보이다니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데, 참 아름답네요!
선생님,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렸어요!
선생님, 쥐포가 너무 맛있어요!
선생님, 떡을 구워먹으니 진짜 맛있네요!
선생님, 선생님!
아이들은 함께 있는 동안 선생님을 수십 번은 부릅니다.
그만큼 즐겁고 행복해서 불렀으리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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