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우리집의 맏언니 연이가 대학생이 되었어요. 기쁜 소식이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룹 홈 운영 규정상 성인이 되는 연이가 자립을 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두 살 아래 동생도 함께 나가 생활합니다. 그러기에 두 자매에겐 새로운 앞날에 대한 기대와 함께 부담도 한층 더 큽니다. 일 년 동안 자립을 위해 여러 가지 준비와 마음가짐도 굳건히 다졌지만 새로운 환경에 홀로 떨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그래서 지난 겨울 제주도로 자립여행 다녀왔습니다. 자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고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서로 나눠보는 시간이었어요.
이제 집도 구했고 자립준비도 거의 끝이 났습니다. 다녀온 제주의 푸른 바다처럼 연이 자매의 앞날은 밝고 희망차길 소망합니다. 아니 반드시 그럴 것이라 믿습니다. 연이 자매가 앞으로 잘 적응하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봉천동나눔의집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촉구 결의대회 개최 (0) | 2019.05.03 |
---|---|
(알림)봉천동나눔의집 재개발 일정 및 당곡어린이집 이전 (0) | 2019.05.03 |
(우리들 이야기)일단 해보죠!_최한샘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 (0) | 2019.05.03 |
공부방 큰 언니의 대학졸업식 (0) | 2019.05.03 |
언니, 오빠, 형, 누나들에게 듣는 '성' 교육 (0) | 2019.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