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너무 아름다웠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악기는 없었지만 바이올린이나 드럼도 좋았어요. 집에 갈 시간이라 앙코르 공연을 못 보고 와서 아쉬웠지만 또올 수 있겠죠? 꼭 또 오고 싶어요”
초등학교 5학년인 이**이는 전문 연주자들의 연주회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무슨 소리인지 잘 구분을 못 하지만 콘트라베이스가 가장 듣기 좋다는 녀석은 학교에서 바이올린을 배웠다며 자기도 잘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난 6월 7일 그룹홈 행복한우리집 숙녀들이 예술의 전당에서 영화 OST 연주 콘서트에 다녀왔어요. 혹 될까 하는 마음으로 무료 공연 관람 신청을 했는데 행복한 우리집 뽑기의 신 *영이 덕분에 관람하게 되었지요.
일본의 저명한 애니메이션 감독인 미야자키하야오와 이노우에 나오히사의 그림 동화인 ‘별을 산 날’에 들어있는 음악들을 들었어요. 원작 삽화를 직접 영상으로 보고 OST를 담당했던 음악감독이 이끄는 어쿠스틱 카페가 함께 출현해 들려주었지요. 화면을 가득 채운 그림도 멋있었지만 영화 음악을 담당했던 이들이 직접 연주한 곡은 정말 환상적이었지요. 올해도 행복한우리집 숙녀들에게 큰 추억 하나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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