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신한은행 관악지점에서 여섯 분이 주말 봉사를 왔습니다.
"혹시 봄동은 무쳐 보셨어요? 닭죽을 끓이려고 하는데...음... 전도 좀 부쳐서 어르신들 가져다 드리려고요...", "제가... 사무실에서만 일하다 보니 집안일을 안 해봐서요... 그래도 해보죠. 뭐 ^^"
경험이 없다는 봉사자 선생님들보다 일을 시키는 저희가 더 긴장 탔습니다. 아~ 오늘 망한 것 아닐까 ㅠㅠ"
걱정은 기우일 뿐이었습니다. 어찌나 열심히 후딱후딱 하시는지 회사 생활은 역시 거저 하는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음식을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선 맛있었다며 엄지를 척하고 드셨어요. 파지 줍는 일도 처음 하는 것이라 어려웠을 텐데 할머니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다음주도 오는겨!"라고 말씀하셔서 저희가 대답하기 참 곤란했었습니다. ^^ 봉사해 주신 신한은행 관악지점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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